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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 ACS, 스마트팩토리에 MES를 제대로 써야하는 이유
작성일
2015.11.17
조회수
1,548

스마트팩토리가 화두다.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는 명령과 통제가 아니라 권한이 분산되어 개별적인 사물이 자율적인 의사결정에 의해 움직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장은 프로세스 모듈로 구성되고 소비자 요구에 맞춰 프로세스 모듈이 스스로 조합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 다른 유연한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가 말처럼 쉬운건 아니다. 시스템만 도입한다고 스마트팩토리가 뚝딱 만들어 지는건 아니라는 얘기다. 프로세스 혁신 없는 스마트팩토리는 앙꼬없는 찐빵일 뿐이다.

국산 생산관리시스템(MES) 업체 에이시에스의 김상하 대표는 효과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과 생산관리시스템(MES)를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POP나 MES에 제대로된 데이터가 들어와야 전사적자원관리(ERP)도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프로세스 혁신 없이 그저 돈을 투입해 시스템만 도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나오는 리얼한 데이터를 MES에 들어오도록 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조직 문화 및 프로세스 혁신이 필수라는 것이었다. 김상하 대표는 "제대로된 데이터가 있어야 불량률을 줄이는 등 MES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경영진 차원에서 프로세스 혁신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88년 설립된 에이시에스는 20년 가까이 MES 사업을 펼쳐왔다. MES와 관련해 김상하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현장이다. 현업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효과적인 MES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그는 "사출 성형에서 중요한건 뭐고,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개발자들이 알아야 한다"면서 "에이시에스의 전략도 현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시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식서비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서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센서연동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모바일앱 기반 생산 관리 솔루션 개발도 본격화한다. 2018년 5월 31일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이시에스가 개발하는 생산정보화 솔루션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무, 개발범위 등 수요 기업이 개발범위와 필요기능을 직접 선별하여 사용하는 만큼만 돈을 내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필요한 기능만 골라 저렴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시에스에 따르면 모바일 생산 정보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적, 품질, 납기, 예지정비 등 생산혁신에 필요한 핵심성과지표를 보며 실시간으로 공장 상태를 파악하고, 기계 이상 징후 및 예외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도 간편하며 중소 제조업체들은 물론 중견기업까지도 필요로하는 표준 기능들에 대한 확장성을 지원한다. 설비 이동, 변경, 확장 시에도 추가 테스트나 프로그램 변경이 필요 없는 자율재구성 기능도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모바일과 MES의 조합에 대해 김상하 대표는 콘텐츠를 강조한다. 모바일 MES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게 핵심이다. 김상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MES에 걸맞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면서 "경영진, 임원, 현장 인력 등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 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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